[굿모닝경제] 홍콩 ELS 손실 ‘차등 배상'...유명무실한 대책 반복 비판도 / YTN

2024-03-11 21

■ 진행 : 임성호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오늘은 홍콩H지수 ELS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원금 손실이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는데 금감원이 배상안을 발표했거든요. 지금까지 손실 수준이 어느 정도나 됩니까?

[이정환]
일단 홍콩 ELS라는 것은 홍콩항생지수 같은 지수가 특정 바운드 범위 안에 있어야 되는 약간 고금리를 받지만 지수가 하락하면 크게 손실을 입는 상품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런데 이러한 상품에 대해서 홍콩지수가 50% 이상 빠지면서 크게 손실을 입는 투자자들이 많이 늘고 있고 이에 따라서 불완전 판매 같은 이슈들이 겹치면서 금융감독원에서 배상안을 발표했다고 배경을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판매 잔액을 보면 18조 8000억 원가량 되고 올해 만기하는 게 15조 1000억 원가량 되고요. 올해 예상 손실이 6조 원가량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렇게 왜 규모가 크냐고 하면 22년에 홍콩항세지수들이 최고점이었거든요. 그렇지만 고금리가 오고 미중 경제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이 지수가 50% 이상 빠지는 건 일반적인 경제 상황에서 쉽지 않은 건데 50%가량 빠지면서 투자 손실이 굉장히 누적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약간 반등하고 있는 양상이긴 한데, 저점에 비해서는 15%가량 오른 양상이긴 한데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50% 이상 하락한 효과가 크고. 50%에서 15% 올라봐야 전체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 7.5%밖에 오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손실 보상금을 다 메우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손실 자체가 거의 6조 원가량 예측되고 있는 수준으로 굉장히 높다. 그리고 만기가 3년이기 때문에 21년에 굉장히 높았을 때 사신 분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발표 내용을 보면 판매사의 기본 배상비율을 20~40%로 책정했는데 이렇게 책정이 됐다는 의미를 해석해 보면 실명 의무 위반이나 불완전 판매 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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